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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박물관 소장 초상화 특별전, <초상, 영원을 그리다>展 21일 개막
admin - 2008.06.19
조회 1164








▶ 정몽주, 황희, 이덕형, 홍봉한 등 30여명의 역사 속 인물들을 만나다.
▶ ‘나만의 초상화-자화상 그리기’ 프로그램 체험과 학술강연회도 열려
▶ 9월 28일까지 금·토 밤 9시까지, 연중무휴 개관하며, 입장료는 무료

경기도박물관(관장 김재열)에서는 오는 21일부터 <초상, 영원을 그리다>라는 제목으로 경기도박물관 소장 조선시대 초상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조선시대의 초상화는 우리나라 전통회화 중에서도 매우 수준 높은 분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사실 초상화는 예술품이기 이전에 조상을 공경하고 추모하며 조상의 음덕과 보살핌을 귀히 받들어오던 숭모사상에 그 뿌리를 두고 발전해 왔다. 조선시대의 화원들은 ‘터럭 한 올이라도 틀리면 그 사람이 아니다(一毫不似 便是他人)’라는 정신으로 대상 인물들을 실제 모습과 똑같이 닮게 그리기 위해 진력하였으며, 단지 외모의 닮음만이 아니라 ‘정신의 전달(傳神)’과 ‘마음의 닮음(寫心)’까지 추구하였다. 흔히 동양의 초상화는 유럽의 초상화에 비해 인간적 풍모보다는 격식에 치중하였다고 알려져 있으나 조선시대의 초상화는 중국ㆍ일본의 초상화와는 달리 주어진 형식적 규범을 존중하면서도 인간적 면모와 기품을 표현하는데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어 한국미술사에서도 대표적인 장르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 96년 개관한 경기도박물관은 전신인 경기도향토사료관(86년 개관) 때부터 초상화의 수집과 보존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종중으로부터 기증받은 초상화의 경우 훼손된 초상화를 보존 처리하고 모사본을 제작하여 기증처에 증정하는 등의 선진적인 방식으로 확보된 초상화가 모두 40여점에 이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약 50여점의 초상화와 영정함 등 관련 유물이 출품되며, 전시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도입부에서는 초상화의 정의와 종류, 역사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으며, 이어서 경기도박물관 소장 초상화인 공신상과 사대부상들과 함께 현대의 모사본을 비교 감상할 수 있다. 초상화와 함께 편지와 공신교서 등 관련 문서, 영정보관함, 방충재로 쓴 향 등도 실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초상화의 뒷면에서 색을 칠하는 배채법(背彩法) 등 조선시대의 화원들이 초상화를 그리는 방법이 소개되고, ‘나만의 초상화-자화상 그리기’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조선시대의 공신초상과 사대부초상이다. 공신 초상은 나라에 위급한 일이 있을 때 공을 세운 이들을 기리기 위해 그린 것이며, 성리학이 통치이념이었던 조선 시대에 각 사묘와 영당, 서원에 모시기 위해 그려진 것이 사대부 초상이다. 사대부란 문관관료로서 4품 이상을 대부(大夫), 5품 이하를 사(士)라 했지만, 문무 양반관료 전체를 포괄하는 명칭으로 쓰이기도 했다.
주목할 만한 유물은 2006년 영일정씨종중으로부터 기증받은 포은 정몽주(1337-1392) 초상으로 1555(명종 10)년에 이모된 것으로 추정되며, 현존하는 정몽주의 초상화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한국회화사상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 다. 또한 여진인으로 고려에 귀화하였던 여말선초의 무신 이지란(1331-1402), 세종 재위 시에 18년간이나 영의정을 지내며 조선왕조의 가장 명망 있는 재상으로 알려진 황희(1363-1452), ‘오성과 한음’ 이야기로 유명한 한음 이덕형(1561-1613), 사도세자의 장인이자 정조의 외할아버지인 홍봉한(1713-1778), 조선후기 유림의 종장 허전(1797-1886) 등 조선시대 역사 속 공신과 사대부들의 영정을 만나볼 수 있다.
무더운 여름, 화면 밖으로 나와 말을 걸어올 듯 생생하게 그려진 역사 속의 인물들을 만나 대화해보는 것도 좋은 피서법이 될 듯하다. 전시는 9월 28일까지 경기도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되며, 부대 행사로 학술강연회가 9월 18일 열린다.


전시관련 행사
【개막식】
  개막일시 : 2008년 6월 21일(토) 14:00
  장소 : 경기도박물관

【학술강연회】
  일시 : 2008년 9월 18일(목) 14:00
  주제 : 초상화의 전통과 재현
  – 제1강연 / 한국 초상화의 세계(조선미, 성균관대학교 박물관장)
  – 제2강연 / 초상화의 보존과 모사에 대하여(박지선, 용인대학교 문화재보존학과 교수)

출품된 보물 목록
【기지정-8건】
  송언신 초상(1604년경, 보물 941호),
  이중로 초상(17세기, 보물 1174호),
  조영복 초상(1725년, 진재해 작, 보물 1298호),
  오명항 초상(1725년, 보물 1177호),
  유수 초상(1726년, 진재해 작, 보물 1176호),
  김유 초상(18세기, 보물 1481호),
  이인엽 초상(18세기, 경기도 유형문화재 191호)
  심환지 초상(19세기 초반, 보물 1480호),

【지정 신청중-4건】
  정몽주 초상(1555년 추정),
  황성원 초상(17세기),
  황진 초상(17세기),
  허전 초상(19세기)

※ 문의 :
  경기도박물관 학예연구실 학예팀 이소희 (031-288-5387)
  경기문화재단 홍보출판팀 박종강(031-231-7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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