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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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만나는 예술]지원 공연단체 선정 결과 공고
관리자 - 2008.04.16
조회 9658

경기문화재단 공고 제2008 – 43호



”도서관에서 만나는 예술” 지원에 응모해 주신 모든 공연단체에 감사드립니다. 총 142건이 접수되었으며, 심의를 통해 아래와 같이 선정하였습니다.

 

알림사항
※ 선정된 공연단체는 4월 19일(토) 17:00까지 반드시 재단 홈페이지 ucc에 동영상 자료를 올려주시
     기 바랍니다. (지원한 공연프로그램 동영상이 없을 경우 가장 유사한 프로그램 동영상으로 올릴 것,      최대 10분 이내) 4월 23일(수) 오후 2시, 우리 재단에서 사업설명회가 있습니다.
     공연단체와 프로그램을 소개할 담당자는 사업설명회에 반드시 참여하셔야 합니다. 설명회에 불참
     하실 경우 임의적 으로 공연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연 일정과 지원액은 사업설명회 이후
     결정됩니다.
사업설명회 : 2008년 4월 23일(수) 14:00~18:00, 경기문화재단 3f 다산홀
문의 : 문예지원팀 황우자 031)231-7237

공연동영상올리기          공연동영상샘플보기

 

선정 공연단체 : (총 16단체)
번호 사 업 명 단 체 명 대표자
11 가족마당극 “할머니가 들려주는 우리신화이야기” 민족예술단 우금치 류기형
16 넙떠구리 콩쥐의 노래 창작공동체 얼굴과 얼굴 이명숙
19 목각인형 콘서트 극단 보물 김종구
20 이상한 수호천사 예술무대 산 조현산
28 꼬마오즈 극단 수레무대 김태용
65 답답한 도서관이 유머와 위트로 행복해지는
“넌버벌 콘서트”
극단 몸꼴 (코포럴 씨어터 몸꼴) 윤종연
66 그건 도깨비 마음이야! 극단 즐거운 사람들 유신욱
80 시리동동 거미동동 톰방 박병곤
90 시노래모임 “나팔꽃 콘서트” 시노래모임 나팔꽃 백남욱
91 굴렁쇠아이들 동요콘서트 “맨날 맨날 우리만 자래” 어린이노래모임 굴렁쇠아이들 장상욱
102 클라리넷티스트 계희정 “클라리넷 rhapsody” 더 스톰프 김정현
106 찾아가는 세계 음악기행 경기바로크합주단 조재식
118 전통연희단 꼭두쇠 전통연희단 꼭두쇠 김원민
119 퓨전콘서트 “공감21″ 전통타악연구소 방승환
132 우리 도서관 “바닥소리판” 바닥소리 최용석
142 음악동인 고물과 함께하는 “경토리 이야기” 음악동인 고물 고진호

심의총평
연극분야(연극, 인형극, 마당극, 무용, 마술)
– 장성희 (서울예대교수,극작가, 연극평론가)
– 조형준 (아르코예술극장 공연기획)
– 손상원 (이다엔터테인먼트대표, 기획자, 제작자)

”도서관에서 만나는 예술” 프로젝트 지원 작품 수는 장르 막론 총 142편이었다. 이 중에서 심사위원 3인이 검토한 분야는 연극, 인형극, 마당극, 무용, 마술 부문 응모작 77편이다.

대중성, 작품성, 적합성(유연성), 예산의 적정성 네 가지 요소를 선정기준으로 삼았다.

우선 도서관 공연 환경 자료 일람표와 사서들의 희망 장르 의견 취합 자료 등을 참조해 일차적으로 후보작을 선정했다. 신청 팀 쪽에서 제출한 동영상물이 최종 결정작을 판단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되었다.
대중성, 작품성이 우선 기준이었지만 도서관 부속공연장에서 공연되어야 하는 성격상 ”적합성” 측면이 중요한 기준이 되었다. 조명, 음향, 분장 등 극적 효과와 장치 면에서 높은 질적 요구가 예상되는 작품은 아쉽지만 제외했다.
대중성은 레퍼토리 면의 신선함과 다양한 관객층을 만족시킬만한 재미를 갖췄는가를 살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폭넓은 관객의 호응을 끌어낼 수 있되, 어린이 관객의 향수능력을 중시했다. 작품성 면에선 오래된 레퍼토리나 너무 잘 알려진 공연물보다는 참신함과 완성도를 두루 갖춘 작품에 눈길이 갔다. 제작지원이 아니므로 신작의 의욕보다는 공연을 통해 검증된 레퍼토리를 선정하고자 했다.
도서관 실무자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가족극” 형태, ”인형극” 등의 요구가 많았으므로 이 장르를 우대했다. 그리고 아무래도 이동 연극, 순회공연의 형태이기에 공연양식의 기동성, 유연성 등을 특히 눈여겨보았다.
심사 결과 대중성, 작품성 이외 선정된 변별점은 무엇보다 과연 도서관 부속 공간에서 적합한 공연물인가 하는 점이었다.

이상의 심사와 논의 과정을 거쳐 총 7팀이 선정되었다. 야외극 및 마당극 양식, 유아 및 어린이 관객을 위한 인형극, 청소년층에게 보다 다가갈 수 있는 내용을 담은 극,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형태 등을 골고루 안배했다.
도서관 공연의 특성상 특정 취향의 주제의식이나 성인을 위한 일반 공연물, 추상적인 형태의 공연물들은 부득이 제외하였음을 양해하기 바란다. ”도서관에서 만나는 예술” 프로젝트가 시범적 시도를 넘어 공연자의 역량과 관객층이 축적되어 상설화될 때 다양한 양식과 성격의 공연물들이 과감히 투입될 수 있을 것이다.
선정된 팀은 이 프로젝트가 자리 잡는 데 큰 몫을 할 수 있도록 선발대의 의욕과 정성으로 관객과 만나주시길 당부한다.

음악분야(국악, 클래식, 복합장르, 대중 및 기타음악)
– 김정희 (음악평론가-클래식, 전통음악)
– 서민갑 (음악평론가-대중음악)
– 장인종 (음악비평, 음악학연구-클래식)

도서관은 인문정신의 저수지이며 문화의 실핏줄이다. 흔히 한 나라의 문화지표를 측정할 때 도서관의 수를 헤아리는 것은 기초신진대사의 이상여부를 확인하는 일과 같다. 그럼에도 한국의 도서관 수는 아직도 턱없이 부족하여 도서관을 만드는 일이 시민운동의 형태로 벌어지고 있기도 하다. 이것은 도서관이 단순히 많은 수의 장서를 보관하는 공간이 아니라 수많은 지역의 거점에서 문화와 교양을 매개하고 소통하는 유일무이한 공간이기 때문이다. 경기문화재단이 지난해부터 시범 실시한 <도서관에서 만나는 예술>사업은 이처럼 중요한 도서관을 제대로 세우고자 하는 문화정책적 지향이 담겨 있을 뿐만 아니라, 현실적으로 공연장이 존재하기 힘든 여러 지역에 예술적 체험을 제공하기 위한 고심어린 시도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고 독창적인 사업이다.

이번 <도서관에서 만나는 예술>사업에 거의 10배에 해당하는 예술팀들이 응모한 것은 이 의미있는 시도를 함께 하고자 하는 예술가적 열정의 반영일 것이다. 무대가 좁고, 조명과 음향장치가 부족하더라도 그 부족함을 열정으로 흔쾌히 메꾸고자 하는 예술가들의 정열에 먼저 박수를 보낸다. 수많은 응모서류를 앞두고 특히 착목하고자 했던 것은 이 사업이 제대로 된 공연장에서 이루어지는 공연이 아니라 도서관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장소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무리가 없는 작품을 골라야 했음은 물론이다. 또한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지역민들이 함께 공감하고 참여하는데 무리가 없는 작품을 고르고자 했다. 이 과정에서 특히 기존 자신의 레퍼토리를 반복하고 있는 팀보다는 새로운 창작물을 생산하고 이 창작물을 통해 한국 예술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있는 팀들에 주목하고자 했다. 잘 알려진 레퍼토리의 명망성에 기대는 안일한 기획보다는 참신한 기획과 전복적 상상력의 현재적 트랜드를 도서관에서도 만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이 사업의 목표라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미 많은 작품들이 현재의 역동을 담고 있는 작품들인 탓에 그 가운데 한정된 팀을 선별하는 일은 매우 쉽지 않았다. 결국 도서관 공연의 적합성과 예술적 완성도, 관객과의 소통 가능성이 주도면밀하게 검토되었다. 대체로 복합장르와 국악 작품들이 새로운 실험과 모색을 펼치고 있는데 반해 클래식 음악의 경우에는 대동소이한 레퍼토리를 담은 ”해설이 있는 음악회” 수준의 기획에서 거의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클래식 음악의 본질적 속성을 고려한다 해도 천편일률적인 상상력을 극복하고 기획서로서의 완성도를 갖추는 일이 시급한 과제로 지적되었다. 전반적으로는 작은 지역 도서관에서 진행되는 공연임을 고려하는 세심한 기획과 연출이 부족했다는 점도 지적할만한 점이다.

하지만 길지 않은 기간 동안 심사를 끝내야 하는 상황에서도 새로운 발상과 열의를 담은 기획서를 만나는 일은 심사위원들에게도 큰 자극이며 기쁨이었다. 올해 선정된 작품들이 곳곳의 도서관으로 날아가 수많은 관객들을 만날 때 그 감동과 희망의 꽃씨는 결국 시네마 천국의 토토처럼 먼 훗날 예술의 힘을 증명하게 될 것이다. 만인의 것인 예술을 만인의 것으로 되돌려주기에 기실 도서관만큼 좋은 공간이 또 얼마나 있겠는가. 선정된 팀들의 사명감 어린 맹활약을 당부하며 한정된 예산으로 인해 아쉽게 제외된 작품들이 결코 완성도가 떨어진 것이 아니었기에 내년에는 더 많은 작품들이 선정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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