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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아, 사람아 – 신학철. 안창홍의 그림 서민사
- 2013.04.30
조회 2930

사람아, 사람아 – 신학철. 안창홍의 그림 서민사

 

 

안산 경기도 미술관에서는 2013년 현대미술 동향전으로 <사람아,사람아신학철.안창홍의 그림 서민사>전이 201344일부터 623일 까지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 미술관은 화랑호수와 산책로가 어우러져있어 멀리서 보면, 호수 물 한가운데에 미술관이 떠있는 듯한 멋진 경치를 지니고 있다. 또한 벚꽃이 아직 만연하게 피어있어 더할나위 없이 아름답다. 

 

이 전시는 신학철, 안창홍 두 작가가 그림 서민사라는 맥락에서 1970-80년대 익명인들의 이야기를 리얼리즘 회화 작품으로 선보였다. 회화 32점과 꼴라주 4점을 전시한다.

 

 

 

2층에 위치한 전시장은 계단 입구부터 눈길을 끌었다. 파란 하늘 위에 흰 뭉게구름이 가득해, 말 그대로 구름 계단이었다.  이 구름 계단을 올라가면, 시공간 속 자신과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신학철 작가는 권력의 억압과 역사의 무게에 짓눌리는 보통사람들의 삶에 주목하며, 한국의 시대상과 현실에 바탕을 두고자 한다. 그는 사진을 이용한 일련의 포토몽타주 기법으로 역사적 사건 속 가공되지 않은 구체적 삶과 사회적 현실을 그대로 리얼리즘 그림으로 재현한다.  

 

전시되고 있는 <한국현대사 연작>은 모두 사진 꼴라주를 제작하고 이를 모사하여 그리는 방식이다. 

 

 

 

▲사진 꼴라주 작품 앞에는 작가의 이야기들을 자세히 볼 수 있는 돋보기가 놓여있었다.  

작품에 가까이 갈 수 없는 다른 전시와 달리, 이 작품 앞에서만은 친밀하게 작품을 관찰할 수 있다는 것도 색다르게 느껴진다.

 

 

▲1996년도에 완성된 사진 꼴라주 작업 후에 그려진 <한국현대사갑순이와 갑돌이>는 피카소의 게르니카를 연상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