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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미술관 < 사람아, 사람아> 展
이화용 - 2013.04.30
조회 2818

 

경기도 미술관에도 봄이찾아왔습니다.

벚꽃잎이 흩날리던 4월의 오후였어요.

 

 

 

봄을 맞이하여 분수대에도 물이 들어왔네요. ^^

 

 

 

오늘은 경기도 미술관에서 지금 펼쳐지고 있는

 

신학철, 안창홍의 그림 서민사

 

<사람아, 사람아 > 展  에 대해 포스팅 할까 합니다.
( 2013.04.04~2013.06.23 )

 

 

이번 전시는 한국 역사 속 평범한 서민들의 모습과 시대흐름속에 나타나는
사회적 현상이나 사건의 이야기를 리얼리즘 화법으로 재현하여
'그림 서민사'라는 맥락으로 재조명한 전시입니다.

 

 

 

 

전시관에서 제일 처음 만나는 작품은

신학철 작가의 < 한국 현대사 – 갑돌이와 갑순이> 입니다.
이 긴~ 작품을 감상하면서 걸어가면 1970년대 이후
한국의 치열했던 현대사를 발견할수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이 작품의 작은 부분들을 찍어보았어요.

 

 

 

신학철 작가는 < 한국현대사-갑순이와 갑돌이>를 위한 밑그림으로 꼴라쥬를 만들었는데요

실존인물들의 모습을 그대로 작품속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서민부터 연예인,정치인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현대사를 이루는 삶과 사람이
작품의 소재로 사용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작업 과정입니다.
실제로 발행되었던 신문이나 스크랩을 이용하여
여러 사건들과의 조합으로 작품의 일부분이 완성되고
그러한 여러 이야기가 연결되어
이 거대한 작품 <갑돌이와 갑순이> 가 탄생합니다.
과정 자체도 예술이네요!!!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완성된 작품의 전경입니다.

 

 

 

 

<갑돌이와 갑순이> 이외에도

신학철 작가의 인간미 넘치는 많은 작품을 감상할수있는데요
밭을 일구는 농부와 할머니의 주름 속에서
치열했던 세월의 흔적과
삶의 깊이가 느껴집니다.

 

 

 

 

 

다음 부터 소개해 드리는 작품은 안창홍 작가의 그림입니다.

 

 

안창홍은 자전적인 이야기를 포함한 다양한 인물들,
개인과 사람에 집중하여 현실을 반영한 작품들이 많은데요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내는 우리사회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안창홍 작가의 작품속 많은모델들이 눈을 감고있는 있는데
그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아래 그림은

사진 속의 인물들을 그대로 그림으로 활용하고있는데요.
가까이 다가가서 그림을 보니
여기 모든 사람들이 눈을 감고 있습니다.
그림이야 작가가 그러한 의도를 가지고 그리면 가능하겠지만
이 사진 속의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하나같이 눈을 감고있는걸까..?
궁금했어요.

 

 

더 가까이 그림에 다가가 보았어요.
조금더 확대해서 보면
아래 그림과 같이
사진속 인물들의 눈을 인위적으로
일일이 그려낸 것 이었네요!!!

 

 

작가는 작품 속 인물들의 눈을 감기는 행위를 통해
작가의 손으로 그들에게 안식을 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다음 이어지는 그림들은 누드화 < 베드 카우치> 입니다.

누드화를 감상하려면 저는 왠지 낯이 뜨거워지는데요.
이번 전시는 조금 달랐어요.
안창흥 작가는 전문 누드모델이 아닌
작가 주변의 평범한 인물들을 모델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품마다 모델에 대한 친절한 해설이 달려있어
누드화에 해한 거부감을 줄이고 좀더 친근하게 작품에 다가갈수있었어요.

 

 

 

 

 

 

 

 

또한 그의 작품은

육체의 건강함과 당당함이 느껴져 인상적이었어요.
사실 평범한 사람이 자신을 누드화의 모델로 허락한다이
결코 쉬운일이 아닐텐데요,
모델 스스로 자신의 삶에 대한 자신감과 당당함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 작품은
누드화중에 제게 강한 인상을 주었던 작품입니다.
이 모델은 작가의 아랫집에 사는 농부 인데요,
주름진 피부속에 단단함이 느껴지는 이 늙은 농부의 몸에서
그가 얼마나 성실히 삶을 살아왔는지 숨김없이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어요.
생애를 바쳐 땅을 일군 그의 몸에 경의로움 마저 듭니다.

 

 

이번 전시는 제게 누드화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열어준 전시였어요.
또한 이해하기 힘든 현대미술 속에서
리얼리즘을 통해 쉽게 작품을 이해하고
공감할수있어 행복한 관람이었습니다.

 

 


 

 

 

관람을 마치고 나오니 미술관 옆 화랑유원지에도

봄이 찾아왔네요!!
미술관에서 관람하고 여유롭게 산책하는것도
좋은 힐링 코스가 될거 같아요.

 

 

 

 

4월의 리뷰가 너무 늦었네요~^^;;

 

5월엔 더 풍성한 리뷰를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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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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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용 - 2013.05.03
    사진 수정하시느라 고생많으셨어요 ㅎㅎㅎ 리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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