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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 천 년의 요새 남한산성을 걷다
- 2013.05.07
조회 2493

 

 

 

“우리 이번 주말에는 어디로 갈까?”

 

 

TV를 보다가

책을 보다가

아름다운 풍경이라도 만난다면 당장 달려가고 싶어하는 우리가족

그래서 주말이면 늘 방랑자가 된답니다.

 

 

 

남한산성은 경기도 광주와 성남시에 걸쳐 있는 산성으로 한양의 남쪽을 경계했었던 중요한 산성입니다.

외적의 침입을 막기위해서 쌓은 산성이지만 병자호란 때는 청나라 군사에게 포위되어 제 역할을 하지 못했지요.

그날의 피나는 항쟁과 치욕을 떠올려보면 가슴아픈 역사의 현장이기도 합니다.

 

 

남한산성은 삼국시대 이래로 우리 민족사의 중요한 요충지라 할 수 있지요.

한강과 더불어 남한산성은 삼국의 패권을 결정짓는 주요 거점이었답니다.

또 남한산성에는 백제의 시조인 온조대왕을 모신 사당(숭렬전)이 있는데 알고 계셨는지요?

 

 

이뿐 아니라 병자호란 당시 인조가 청 태종의 공격을 피하려고 이곳에서 50여 일간 머물기도 했던 곳입니다.

 

 

이번에는 행궁, 침괘정, 숭렬전이 있는 곳이 아닌 다른 코스로

남한산성 성곽길을 걷고 왔답니다.

 

 

 

 

 

 

 

 

 

느릿느릿한 걸음으로 남한산성의 성곽길로 첫 발걸음은 내딛은 곳은 바로 남문입니다.

남문의 정식이름은 지화문이라고 합니다.

 

 

남한산성의 정문격인 남문부터 걷기 시작을 했는데요.

이 남문은 사대문 가운데에 가장 크고 웅장한 문입니다.

인조가 남한산성에 들어올 때 처음으로 들어온 문이랍니다.

 

 

 

 

 

 

 

 

 

 

 

 

 

 

 

 

 

 

 

 

 

처음 시작은 남문에서 시작했지만 어떤 짜여진 코스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답니다.

어느 방향으로 돌아도 상관없는 남한산성 성곽길~

 

이곳은

그냥  발길 가는대로

마음이 시키는대로 거닐면 된답니다.

 

 

남한산성 성곽길을 걷다보면 사람들이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생긴 오솔길도 만날 수 있고~

한쪽에는 소나무 솦이 울창하고 다른 쪽에는 성곽이 쭈~욱 이어져 있는

흙길이라 천천히 걷기에 좋았어요.

 

 

 

 

 

 

 

 

남한산성 수어장대 앞에 커다란 바위가 있는데

혹시 보셨는지요?

이 바위는 바로 '매바위'인데요.

 

 

예로부터 전해내려오는 설화가 있는데요.

이는 남한산성의 축성 책임을 맡았던 이회 장군의 억울한 죽음과 한이 깃들어 있는 이야기랍니다.

 

이회 장군은 약속했던 공사 날짜를 지키지 못했을뿐만아니라 공사비용도 턱없이 모자랐기에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참수형에 처한다는 결정이 내려졌고~

 

서장대 앞뜰에서 이회 장군은 참수를 당하기 직전 하늘을 보며

 '내가 죽은 뒤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으면 죄가 있는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는데

실제로 이회 장군의 목을 베자, 이회 장군의 목에서 매 한마리가 튀어나와

근처 바위에서 슬피 울다가 사람들이 오니 멀리 날아가 버렸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 매바위에는 매가 앉았던 흔적으로 매 발톱처럼 푹~ 들어간 곳이 있는데요.

다음에 가시면 꼭~ 확인해보셔요.

 

 

제가 찍은 사진엔 선명하게 안 보이네요. ㅠㅠ

 

 

 

 

 

 

 

 

 

 

 

무망루 입니다.

 

 

 

 

 

남한산성 수어장대의 모습입니다.

 

4개의 장대 가운데 유일하게 남아 있는 장대로

위풍당당하면서 화려하고 웅장한 모습을 느껴지더라고요.

 

 

 

 

 

 

 

 

 

 

 

 

때로는 가끔 지금까지 걸어왔던 길을 되돌아 봅니다.

앞만 보고 걸어갔을때와는 달리 참으로  끝내는 풍경이 펼쳐져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는데요. 

우리 인생도 이렇게 나중에~나중에 되돌아보면

이렇게  멋있었으면…하는 바람을 가져보기도 한답니다.

 

 

 

 

 

 

 

 

 

 

 

 

남산산성의 성곽길을 걷고 있다고해서

길만 보면서 걸으면 재미없잖아요.

 

 

 

 

 

 

 

가끔은 성곽길을 걷다 저 너머엔 뭐가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시면

까치발을 딛고 성벽 너머로 고개를 내밀어 보세요.

 

그럼 이런 멋진 풍경을 만나실 수 있답니다.

 

 

 

 

 

 

 

 

 

'병암남성신수비'입니다.

 

 병암남성신수비는 정조3년(1779) 6월 18일부터 약 50여 일간에 걸쳐 수어사 서명응의 지휘아래

남한산성을 대대적으로 보수한 사실을 전해주고 있는 금석문의 하나입니다.
그러니 선조들의 건축실명제의 한 단면이라 생각하면 되겠지요.

 

 

 

 

 

 

 

 

 

 

 

 

 

 

 

 

 

 

남한산성은 안쪽과 바깥쪽으로 걸을 수 있는데요.

어느쪽으로 걷든 잠시 성벽도 좀 올려다봐야겠지요.

어쩜 저리도 정교하게 쌓아 올렸을까요?

 

 

이 성벽만 보더라도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걸 알 수 있겠더라고요.

 

 

 

 

 

 

 

 

 

 

 

남한산성 연주봉옹성 입니다.

 

 

남한산성에는 모두 5개의 옹성이 있는데요.

이 옹성은 북서쪽의 요충지인 연주봉을 확보하기위하여 설치하였답니다. 

 

 

그런데 제가 알고 있는 옹성의 의미하고는 조금 다른듯한데

옹성이라고 하기보다는 '치'에 가까운 것 같더라고요.

 

 

 

 

 

 

 

 

 

 

 

 

 

 

 

 

 

 

이곳은 남한산성의 북문입니다.

 

 

남한산성을 찾았던 이날은 햇살도 알맞게 따뜻하고 해서

조금 이른  봄꽃을 만날 수 있겠다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었어요.

그런데 너무 성급하게 찾아갔었나봐요.

 

 

흔하게 볼 수 있는 제비꽃조차도 만나지 못했답니다.

헌데 나무마다 새싹이 금새 튀어나올것처럼 보이기는 하더라고요.

아마 요맘때가면 연두빛으로 가득한 아름다운 남한산성으로 새옷을 입고 있겠지요.
 

 

 

남한산성은 문화와 역사, 자연과 생태를

몸과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란 생각을 해봅니다.

 

 

 

주말 아이들과 남한산성으로 나들이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가벼운 산행을 마치고  맛보는 메밀전과 메밀국수…

꿀을 넣은 것도 아닌데

꿀을 넣은 것처럼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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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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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용 - 2013.05.08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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