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러분이 즐거움, 행복을 위해 기르는 동물은
단순한 애완(愛玩)동물인가요?
반려(伴侶)동물인가요?
물론 애완동물과 반려동물의 뉘앙스 때문에 오는 편견을 이야기하고 싶은 건 아닙니다.
동물을 단순히 예쁘고 귀여운 장난감같은 존재로 잠시 기르시고 계신지, 짝으로서 정서적 교감을 나누며 서로 의지하고 계신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은 것입니다.
경기도 미술관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되고 싶어요–반려동물 이야기> 전을 7월 21일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족이 되고 싶은 동물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예술작품을 통해 느껴보시면서 반려동물들의 마음을 생각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 전시는 아끼고 사랑한다면 그 생명의 끝까지 함께 할 책임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간디는 ‘한 나라의 위대성과 도덕성은 그 나라의 동물을 대하는 태도로 판단할 수 있다’ 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반려동물에 대한 학대나 유기가 빈번하게 일어난다고 합니다. 이러한 안타까운 동물의 이야기를 시각예술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잡지, 편집장, 동물복지단체 등과 함께 바른인식과 따뜻한 시선으로 다양하게 풀어놓았습니다.
▲ 윤석남 작가님의 설치작품.
가족체험전 답게 아이들이 자유롭게 작품설명을 들을 수 있고, 반려동물 이야기에 관한 책들도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단순히 종이 위에 연필로만 그린 작품에서부터 아크릴화, 사진, 영상, 설치작품 등 다양한 소재와 다양한 이야기이지만 반려동물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공통분모로 녹아 있습니다.
경기도 미술관 http://www.gmoma.or.kr/main_index.asp
J블로그 http://blog.naver.com/wjiyaun/50172424107
-
김태용 - 2013.05.30리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