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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전문예술 창작발표 시각예술 분야 유망작가 전 ‘생생화화(生生化化)’展
관리자 - 2013.12.24
조회 2197
2013년 전문예술 창작발표 시각예술 분야 유망작가 전
‘생생화화(生生化化)’展
경기문화재단 2013년 전문예술 창작발표 시각예술분야의 지원 사업으로 경기도미술관과 협력하여 유망작가 전시 오픈
경기도에서 창작하는 작가 9인의 신작 100여 점을 소개하는 전시
‘생생화화(生生化化)’는 ‘낳고 낳고 되고 된다.’는 것을 의미함
■ 전시 개요
  • 전시명 : ‘생생화화(生生化化)’展
  • 일정 : 2013년 12월 27일- 2014년 3월 31일
  • 오픈 초대일시 : 2013년 12월 27일 오후 4시
  • 장소 : 경기도미술관 B, C 전시실
  • 참여작가 : 김시하, 인세인박, 박형근, 이아람, 조습, 전진, 차승언, 홍남기, 홍원석 9명의 신작 100여점
  • 주관 주최 : 경기문화재단
  • 후원 : 경기도미술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기문화재단(대표 엄기영)은 ‘2013년 전문예술 창작발표 시각예술분야 지원으로 9인의 도내 유망작가 참여하는 ‘생생화화(生生化化)’展을 12월 27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경기도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경기도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시각예술분야 유망작가 발굴지원책의 일환으로 올해 김시하, 인세인박, 박형근, 이아람, 조습, 전진, 차승언, 홍남기, 홍원석 9명 작가가 처음으로 선정되어 소정의 창작지원금과 경기도미술관에서 전시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이번 유망작가를 발굴전은 작가들의 신작 시리즈 제작지원은 물론 작품에 관한 전문비평가의 비평과 함께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작가 지원 프로그램은 기존의 미술 지원 프로그램과 달리 다양한 형식의 동시대 예술 작업을 아우르고 다양한 매체를 포함하는 실험적인 작업을 지원한다. 또 사회적인 리서치를 기반으로 하는 공동체 예술 활동과 지역사회에서 삶으로서 실천하는 예술가들의 다양한 활동을 포괄한다는게 기존 지원사업과의 차별점이다.

이 전시의 주제 ‘생생화화(生生化化)는 말 그대로 ‘낳고 낳고 되고 된다’는 뜻으로 오늘날 문화와 예술이 어느 특정계층의 문화적 향유를 위한 산물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예술(Art for all)’을 지향하며 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공진화하기를 바라는 원력(願力)이 반영된 것이다. 이 전시에는 경기도에서 활동하는 새로운 예술가 9인의 생동하는 호흡(The Breath of Fresh)과 기운이 가득 차 있다.

참여 작가 작품 소개

김시하는 현실(real)과 존재하지 않는 이상적인 세계 (fantasy)의 간극,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자연적인 것과 인공적인 것처럼 삶을 구성하는 이분법적 구조의 설치작업을 주로 해왔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비평의 바다 sea of critic”에서는 수영장의 모습을 하고 있는 황금색이 칠해진 구조물에 투영된 자본적인 것과 비 자본적인 것, 사물과 영상화된 이미지 사이에 투영된 욕망에 대해 다루고 있다. 금색 표면의 수영장은 하나의 욕망의 공간이자 자본화된 현대인의 자아를 투영하는 나르시스트적인 공간이다.

인세인박은 뉴스에 나오는 세기말 적인 사건들, 신파적인 삼류 드라마나 컬트영화, 뻔 한 카피라이트의 광고, 싸구려 쇼프로그램이나 저급한 포르노무비 등을 소재로 작업해왔다. 이번 전시에 출품한 작품들도 tv나 인터넷, 영화, 잡지 등 여러 가지 정보를 주는 매체에 매일 접하고 작가가 인상적인 이미지들을 수집하여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일정 기간 동안 수집된 ‘이미지의 기록’이라고 볼 수 있는 이 작업들에서는 ‘편집자’로서 작가의 역할을 엿볼 수 있다.

박형근은 전통적 관점에서 정의하는 ‘금기’의 현대적 해석으로 근, 현대사의 진행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출입제한구역 또는 영토 안에 만들어진 비밀스런 경계와 그 내부에 대한 사진 작업을 선보인다. ‘금기연작: 보이지 않는 강(Invisible River)과 붉은 풍경(Red Scape)’은 2009년부터 진행해 온 ‘금단의 숲’의 후속 프로젝트로 한국 현대사의 가장 중대한 특이점인 한국 전쟁 이후 지속되어 온 분단 상황이 일상의 풍경 속에 재편, 재구성되고 있는지 바라보고 자 했다. ‘금기연작: 보이지 않는 강 과 붉은 풍경’은 남북접경지대라는 특정영역에 대한 사진, 영상작업으로 한국전쟁 이후 지속된 분단 상황이 일상의 풍경 속에서 어떻게 인식, 재생산되는지 시각이미지로 재해석하는 프로젝트이다.

이아람의 “4860 행복자산 플랜”은 고용노동부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법으로 지정한 2013년 시간당 최저임금을 다룬 사회연구 프로젝트이다. 작업에는 8명의 20대 청년들이 참여하였는데, 이들은 그들의 현실의 삶이 전투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서바이벌 게임인 것처럼, ‘산을 오르기 위한 방법’으로 은유 화된 ‘살아남기 전략’이 전시를 통해 공개된다. 88만원 세대로 불리는 이들의 살아남기 전략이 고작 ‘건강’이나 ‘스펙 쌓기’정도에 머무를 수밖에 없는 것은 통해서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20대의 암울한 현실을 투영하고 있다. 작가의 말처럼, 어쩌면 행복자산플랜은 영원히 극복할 수 없는 구조 속으로 계속 미끄러짐의 반복일 수 도 있다. 이아람은 이 삶의 불가해한 상황들을 청년들은 두고만 보지 않을 것이라 희망하고 있다.

조습은 최근 작업에서 어두운 밤 배경을 하는 <달타령>과 <달타령 II: 해를 품은 달>시리즈를 선보였다. 비판적인 리얼리스트로서 역사적 현실주의의 상징적 아이콘을 희화화했던 조습이<달타령 II>와 같이 한국전쟁 당시 휴전선 주변의 방황하는 군인을 소재로 작업하게 되면서 한국사회의 냉전체제가 지속되어 가면서 나타나고 있는 동물 화된 광기의 다른 표현에 다가가고 있다. 그가 드러낸 방황하는 군인은 그가 패잔병인지 유격대인지 조차 알 수 없다. 이빨을 드러낸 채로 웃고 있는 군인은 전의를 상실한 채 자기 몸을 숨기고 있는 어리석고 무기력한 인간일 뿐이다.

전진경은 2012년 부평의 한 기타공장인 콜트콜텍에 들어가 작업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 1999년부터 2006년까지 그림공장에 몸을 담고 수많은 걸개그림을 그렸으며, 한국사회의 중요한 정치적 현장에서 파견미술가로 작업해 왔던 작가에게 중요한 것은 ‘무언가를 하는 것 이전에 그 현장에 동참하거나 거기에 있는 것’이라고 한다. 그런 차원에서 전진경의 그림들은 그가 함께했던 현장의 사람들을 많이 닮아 있다. 자본과 국가 권력의 험악한 폭력으로부터 상처 받은 사람들의 고달픈 삶과 애환이 담겨 있다.

차승언은 섬유를 기반으로 하는 공예적 기술을 현대미술의 기법으로 전환시키는 작업을 수행해왔다. 현대회화의 대표적인 지지체 구조인 캔버스를 한 올 한 올 실들이 엉켜서 구축한 섬유의 구조물로 주목하게 할 뿐 만 아니라, 씨줄과 날실의 직조된 조형을 통해 회화가 아닌 즉물적인 사물로서 캔버스를 대면하게 한다. 여기서 미술과 공예의 이분법은 사라진다. 개념미술이 일으켰던 ‘사물논쟁’은 차승언의 작품들 앞에서 정의 불가해한 ‘그 어떤 것’으로 머무르게 되는데, 이 사물들은 자기 스스로를 지시하는 그 어떤 것에도 종속되지 않는 주체적인 사물이 된다.

홍남기는 미디어를 기반으로 영화나 TV 매체가 생산하는 영웅, 주인공의 신화에 도전하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의 거들먹거리는 태도나 그의 등장을 과장하는 효과 음악 등은 미디어의 스펙터클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 감각을 비웃고 있다. 최근 홍남기는 좀비처럼 죽어도 죽지 않는 악몽 같은 것들에 주목하고 있는데, 반공이데올로기로 대표되는 한국사회의 무의식 또한 끝없이 살아나는 불사의 존재들이다.

홍원석은 2006년부터 야간 택시운전을 다루는 회회작업을 통해 택시를 통해 도달할 수 있는 도시공간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미학 화했다면, 2010년 이후 “아트택시(Art_taxi)”프로젝트에서는 영상미디어나 설치작업을 통하여 택시를 통한 일상의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시도한다. 이처럼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그의 작업은 이동 불가능한 경계들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지난해 경기도미술관 “동네미술”전에서 선보였던 “평양택시”프로젝트가 그것이다. 여기서 택시는 사람들의 소망을 매개하는 수단으로 확장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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