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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백남준아트센터 랜덤 액세스 Vol. 9 함혜경 《평온의 섬》
admin - 2020.10.22
조회 165
2020 백남준아트센터 랜덤 액세스 Vol. 9 함혜경 《평온의 섬
■ 전시 개요
◦ 전 시 명 : 평온의 섬 A Small Island I Call Peace
◦ 전시기간 : 2020. 10. 20.(화) ~ 2020. 12. 20.(일)
◦ 전시장소 : 백남준아트센터 야외 이음-공간
◦ 참여작가 : 함혜경
◦ 입 장 료 : 무료
◦ 주최주관 :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
◦ 협 찬 : 산돌구름
■ 2020 랜덤 액세스 프로젝트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관장 김성은)는 백남준의 실험적인 예술정신을 공유하는 신진작가들을 소개하고 동시대 미디어 아트의 동향을 살펴보는 랜덤 액세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랜덤 액세스’라는 프로젝트의 명칭은 백남준이 자신의 첫 개인전 《음악의 전시 — 전자 텔레비전》(1963)에서 선보였던 동명의 작품에서 비롯하였다. 〈랜덤 액세스〉는 오디오 카세트의 테이프를 케이스 밖으로 꺼내 벽에 임의로 붙이고, 관객이 마그네틱 헤드를 자유롭게 움직여 소리를 만들어내게 했던 작품이다. 〈랜덤 액세스〉에서 찾을 수 있는 즉흥성, 비결정성, 상호작용, 참여 등을 키워드로, 랜덤 액세스 프로젝트는 지난 2년간 여섯 명(팀)의 아티스트를 선정하여 소개하였다. 2020년에는 오주영, 신승렬, 함혜경 세 명의 작가가 선정되었다.
■ 랜덤 액세스 Vol. 9 함혜경 《평온의 섬》 전시 및 작품 소개
백남준아트센터는 2020 랜덤 액세스 마지막 프로젝트, 함혜경의 《평온의 섬》 전시에서 동명의 신작을 소개한다. 함혜경 작가는 단편적인 문장들을 재구성하여 내러티브를 만들고 수집된 푸티지(영상의 원본 소스)를 편집해 누군가의 이야기로 시각화한다.

신작 <평온의 섬>은 허무하다 싶을 정도로 힘든 이 시기에 ‘조금은 긍정적인 어떤 것’을 담고자 했다는 작가의 의도로 시작되었다. 작품 속 화자는 과거 현재 미래를 넘나들며 자신의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의 이야기는 마치 가족이나 친구에게 이야기를 하는 듯 평온한 분위기에서 내밀한 심리를 묘사한다. 관계, 사랑, 욕망, 성공, 좌절 등이 담긴 ‘누군가의’ 이야기를 마주하다 보면, 그 이야기는 곧 나의 이야기, 우리의 이야기로 와 닿게 될지 모른다. 작품 속 화자의 사적인 이야기는 관객 누구나가 살면서 한 번쯤 떠올렸던 생각들을 담고 있으며, 그렇게 현실을 은유한다.

작품 속 화자가 묘사하는 그의 삶은 평온하고 고요하지만 어딘가 허무한 ‘보통의 삶’이다. 작가는 어딘가 권태롭고 의미 없는 삶을 살아가는 듯한 ‘익명의’ 그리고 ‘보통의’ 화자를 이 세상 밖으로 데려가 주고 싶었다고 말한다. 관객은 화자의 이야기에서, 허구와 현실의 모호한 경계에서, 그리고 이미지와 이미지 사이, 이미지와 텍스트 사이에서 발생되는 여러 해석에서 각자의 의미를 찾게 된다. 작품에 몰입하고 각자의 메시지를 찾는 과정이 모두의 오늘을 위로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 세부내용은 첨부파일을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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