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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어린이박물관 – 어린이박물관의 새로운 정의(定義)
- 2011.10.05
조회 4032

1.이름 (박지영) 

2.활동지역 (경기 수원)

3.직업(주부)

4.참여목적

경기도 어린이박물관은 1기 스마트기자단으로 첫 방문한 곳입니다. 시설이나 내용면에서 우리나라 최고라고 할 수 있지요^^ 지금도 아이와 함께 종종 방문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 어린이박물관의 새로운 정의(定義)

 

가을이다. 떨어지는 단풍에 가슴 쓸어 내리는 깊은 가을이 아니다. 한줌 그늘도 감사하게 생각되던 뙤약볕 더위가

물러가고 온몸으로 햇빛을 받아낼 수 있는 가을의 초입. 놀이터에서 아이들 뛰노는 소리가 밤늦도록 이어진다.

바야흐로 야외활동의 적기이다.

 

경기도 용인시에 새로 개관한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박물관의 정의(定義)를 보여준다. 컴컴한 실내에서

일렬로 이동하며 유리벽안의 자료들을 눈으로 훑는 정숙한 어른들의 공간이 아니다. 놀이터에 놀러 나온 듯 뛰고

소리치고 쭈그리고 앉아 손으로 만지작거리며 체험하는 에너지 가득한 공간이다.

 

총면적 10,578(3,200), 지하1층 지상3층으로 지어진 어린이박물관은 도심 공원을 연상시킨다. 푸른 자연과

어우러진 넓은 광장은 가슴을 탁 트이게 해준다. 그 뒤로 알록달록 원색 타일로 구성된 한글 설치 작품이 박물관을

감싸고 있다. 박물관 옆 노란 지붕의 뮤지엄숍과 카페테리아는 산뜻하다. 박물관 입구의 큐브데크 작품은

앉아 쉬어 가기에도, 아이들의 놀이터로도 딱 알맞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전경>

 

<박물관 앞 큐브테크>

 

어린이박물관의 로비에는 한쪽 벽면을 가득히 채운 대형 조형물이 있다. 파이프오르간을 통해 소리를 듣고

눈으로 직접 움직임을 볼 수 있는 앙상블이란 작품이다. 9 26일 개관에 앞서 막바지 점검이 한창이다.

그 규모를 볼 때 로비를 가득 채울 소리를 가늠할 수 있다.

 

 <어린이박물관 로비 바닥 (사진 아래)과 앙상블 (사진 위)>

 

박물관 1층은 자연놀이터, 튼튼놀이터, 카페테리아, 기획전시실로 구성된다. 자연놀이터에서는 실물 모형으로

나무에 과일을 붙여보기도 하고, 당근이나 꽃 화분을 직접 심어볼 수 있다. 모형이기는 해도 촉감이며 색감이

부드럽고 따뜻하다. 처음에는 플라스틱 모형이었으나 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해 다시 제작된 것이라고 한다.

기차놀이 블록도 아이들이 그냥 지나칠 리 없다. 한 켠에 마련된 수유실도 갓난아이를 둔 엄마에게는

고마운 쉼터가 된다.

     

 

 

튼튼놀이터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암벽등반도 체험할 수 있다. 바닥에는 두꺼운 매트리스가 깔려있어

성미 급한 아이가 맨손으로 기어올라가다 용수철처럼 튀어 내려와도 충분히 받아낼 만 하다. 각 층별로

상시 대기 중인 20명의 전문강사가 암벽등반 안전장비를 장착해준다고 한다.

 

 

층별 이동은 경사가 낮고 그로 인해 조금 더 길어진 통로를 이용한다. 바닥은 미끄럽지 않은 재질로 되어있고,

층계 벽마다 재미난 그림들이 그려져 있어 지루하지 않다. 유모차나 휠체어로도 이동이 편리하다.

유모차는 대여도 할 예정이라고 하니 걸음마를 배우지 못한 동생 때문에 엄마나 아빠 중 한 명이

박물관 밖이나 휴게소에서 기다려야 하는 수고로움까지 덜어준다.

 

 

 

박물관 2층에는 한강과 물, 우리 몸은 어떻게, 건축작업장이 기다린다. 우리 몸은 어떻게에서는 인체 해부 모형을

블록처럼 조립할 수 있다. 또 신체 각 기관들이 어떻게 기능하고 있는지 볼 수 있다. 어른과 어린이 모두에게

지루하거나 어렵지 않은 과학 수업인 셈이다. 우리 몸은 어떻게 입구에는 잠시 쉬거나 간단한 처치를 받을 수 있는

양호실이 마침맞게 자리잡고 있다. 

 

 

 

 <2층에 마련된 양호실, 간단한 응급처치 및 휴식이 가능하다>

 

한편, 건축물 축조방법을 보여주는 건축작업장에서도 단연 인기있는 장남감은 블록이다. 들어서자마자

블록쌓기로 돌진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띤다. 경기도어린이 박물관은 외국의 어린이박물관이나

과학체험관과 유사하다. 어린이가 한껏 즐기며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이다. 어른들의 생각으로만

지었다면 아이들의 입맛에 이렇게 딱 맞기는 힘들 것이다. 박물관 측은 2009년부터 어린이자문단을 선발,

운영함으로써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전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다고 했다.  

 

    

 

박물관에는 볼수록 마음이 예뻐지는 벤치들이 각 층마다 적재적소에 자리잡았다. 이러한 벤치는 박물관 투어가

슬슬 힘들어져 아이를 재촉하는 부모에게 더 놀고 싶어 떼를 쓰는 아이가 길게 들어 누워 시위할 장소이기도 하다.

한편, 박물관 건물은 오픈 구조이기 때문에 각 층에서 내려다보는 혹은 올려다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자투리 공간에도 재미있는 조형물이 자리잡고 있는데 이들 또한 작가들의 작품이라고 한다.

 

 

 

3층에는 에코 아틀리에, 동화 속 보물찾기, 미니씨어터,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전시가 진행중이다. 입구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볼풀이 있다. 신이 나서 신발을 벗을 새도 없이 뛰어드는 아이도 있다. 에코 아틀리에에서는 재활용 재료를

사용해 직접 만들기를 할 수 있다고 한다. , 우리 전래동화의 한 장면을 그대로 형상화한 동화 속 보물찾기 코너도

아이들이 좋아할 만 하다. 특히 인상 깊었던 건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한 내친구를 소개합니다이다.

중국, 인도네시아, 일본 등 경기도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직접 자신의 꿈과 문화를 소개하는 VCR

녹화되어 있고, 한국에서 만들어갈 그들의 꿈이 펼쳐진다 

 

<동화 속 한 장면을 그대로 구현한 동화 속 보물찾기>

 

<재활용품을 사용해 여러 가지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에코 아틀리에>

 

<다문화가정의 어린이의 꿈을 보여주는 내친구를 소개합니다>

 

1층부터 3층까지 꽉 찬 박물관투어의 즐거움은 밖에서도 이어진다. 박물관 앞 넓은 광장의 예쁜 벤치들은 박물관 내의

벤치와 마찬가지로 작가와 아이들의 공동 작업이라고 한다.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벤치에 녹여 넣었다.

그 위에 앉아 관람 온 아이들은 햇살을 받고 잠시 쉬거나 간식을 먹기도 한다. 보는 눈이 즐겁다.

 

어린이박물관은 경기도박물관과 백남준아트센터를 5분 거리에 둔 국내유일의 뮤지엄 파크이다.

어른부터 아이까지 온 가족이 즐길 만 하다. 큰맘 먹고 세 곳을 하루에 관람하려는 가족을 위한 팁.

어린이박물관에 먼저 가지 마시라. 이곳을 나오는 순간 이미 아이들은 모든 에너지를 소진했을 것이므로.   

 

 

 

 

 

 <어린이 박물관 옆 위치한 경기도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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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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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대 - 2011.10.05
    수정 삭제
    너무 잘봤습니다.
  • 이학성 - 2011.10.05
    글 잘 읽었습니다~~
    마지막 팁이 압권이군요.ㅋㅋ
    모든 에너지를 소진했을 것이므로..캬.ㅋㅋ
    앞으로도 좋은 활동 기대할게요~
  • 심세준 - 2011.10.05
    수정 삭제
    잘읽었습니다.
    어린이박물관을 직접 가본 듯한 생생한 리뷰 감사합니다.
    꼭 가봐야 할 것 같네요.
  • 김재승 - 2011.10.07
    수정 삭제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박소연 - 2011.10.14
    너무 잘봤어요
  • 한영만 - 2011.10.16
    수정 삭제
    스마트 기자딘의 리뷰는 무엇보다 현장감이 전해져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물씬~~~~! 어린이박물관 말고 다른 좋은 장소도 원츄^^*
  • 김재승 - 2011.10.26
    수정 삭제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김귀애 - 2011.12.27
    수정 삭제
    잘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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