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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박물관에서 가야금 선율에 빠지다
관리자 - 2013.01.10
조회 1143
경기도박물관에서 가야금 선율에 빠지다
국악연주단 ‘두들쟁이 타래’가 선사하는 새해맞이 첫 공연 ‘가야금 독주-합주’
전통과 현대 가야금의 선율을 선보이는 ‘김민지 가야금의 세계 – 독주와 합주’ 공연

2013년 계사년을 맞이하여 두들쟁이 타래가 젊고 유능한 연주자 김민지를 초청하여 가야금 연주회를 개최한다.

경기도박물관(관장 조유전)은 1월 12일(토) 오후 3시부터 한 시간에 걸쳐 박물관 강당에서 새해맞이 첫 공연으로 ‘김민지 가야금의 세계 – 독주와 합주’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박물관에 상주하는 국악연주단인 ‘두들쟁이 타래’가 전통 가야금과 현대 가야금 곡목, 그리고 외국곡을 가야금 연주로 편곡한 곡들을 독주와 합주의 형식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연주곡은 김죽파류 가야금 짧은 산조, 25현 가야금 독주곡 ‘도라지’, 아스투리아스(박순아 편곡), 메아리…결코 되돌아오지 않는-서대문 형무소, 3대의 가야금을 위한 상주모심기 노래, 가야금 3중주를 위한 ‘해피니스’ 등 6곡이며, 독주와 합주를 통해 전통과 현대를 오가는 가야금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야금 연주가 가능하게 편곡한 스페인의 기타곡 아스투리아스의 선율을 원곡을 생각하며 듣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다. 장단은 이유정이 맡는다.

이번 공연을 맡은 두들쟁이 타래는 2002년 창단 이래 예술공연과 교육사업을 활발히 펼쳐 오고 있는 주목받는 단체이다. 200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문화활동 우수단체로 선정되었고, 2009년에는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예술인들과 사회적 일자리사업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2010~2011년에 발매한 1~2집 앨범 <아름다운 여행> <여행의 시작>이 음원차트에서 폭발적으로 좋은 반응을 받는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다. 2011년부터는 경기도박물관의 상주예술단체로 선정되어 공연과 교육활동을 활발하게 펼쳐 오고 있다.

공연은 박물관내 강당에서 이루어지며 전시실 입장객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박물관에서 전시 관람과 더불어 즐길 수 있는 대상으로서의 전통과 현대 가야금 선율을 만나는 공연에 참여함으로써 다채로운 문화체험의 시간을 갖기를 기대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기도,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한다.

연주 곡목 소개
  • 1. 김죽파류 가야금 짧은 산조 (15분) 장단: 이유정

    김죽파류 산조는 그의 할아버지 김창조에게 뿌리를 둔 것으로 한성기를 거쳐 김죽파에 의해 전승, 발전하여 오늘의 가락을 이루고 있다.

    김죽파가 10세 전후에 할아버지와 한성기로부터 배운 가락을 주요 골격으로 하여 다른 유파의 단모리에 해당하는 세산조시 악장을 새로이 창작하여 첨가하였고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휘모리 등 각 악장에 자신의 고유한 가락을 첨가하여 변화, 발전시켰다. 여러 악기 가운데서도 가장 많은 유파를 가진 가야금 산조에서 김죽파 산조는 곰삭은 곰국 맛에 비유되곤 한다. 이러한 김죽파의 가락들은 긴장과 이완의 미를 통해 끊임없는 생명력을 지니고 뛰어난 형식미와 함께 정통성을 자랑하고 있다.

  • 2. 25현 가야금 독주곡 ‘도라지’ (5분)

    ‘황금산의 백도라지’라는 이름으로 북한에서 편곡된 우리 민요로서 북한에서 수용하고 있는 개량가야금 테크닉의 면모를 살펴 볼 수 있는 곡이다.

  • 3. 아스투리아스 (8분) 박순아 편곡

    1976년 84세를 맞이한 스페인의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안드레스 세고비아는 자연과 예술의 아름다움에 눈을 뜨게 해 준 알함브라 궁전에서 가장 좋아하는 `아스투리아스의 전설'(The Legend of Asturias)을 연주한다. 이 연주는 알함브라 궁전이 좋은 공연장이 되고 세고비아의 관록과 정열에 더하여 공연의 전설이 된다.

    Asturias 지방은 스페인 서북부지역으로 대서양에 접한 산악지역이다. 중세 이슬람의 침입에도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지역으로, 1934년에는 스페인의 독재자 프랑코가 광부파업을 진압하면서 1500~3000명이 죽고 광부 3~4만 명이 죄수가 되었던 슬픈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원작자는 이삭 알베니스(Isaac Albeniz, 1860~1909)이며, 편곡은 가야금 연주자 박순아가 맡았다. `바람곶’ 동인인 박순아는 재일교포로 특이하게도 평양에서 가야금을 배우고 일본과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 4. 메아리….결코 되돌아오지 않는 (6분) 김민지 작곡

    -서대문 형무소

    서대문 형무소는 대한제국 말기인 1908년(순종) 10월 21일 일제에 의해 경성감옥으로 개소되었다. 일제강점기에는 우리 민족을 억압하고 처벌하는 장소로 이용되어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순감, 순국하였으며, 광복 이후에는 여러 민주화운동가들이 수감되어 고난을 치뤘던 곳이다.

    1908년~1987년까지 80여 년의 감옥 운영기간 동안 식민권력과 독재정권에 항거하여 자유와 평화를 위해 수많은 희생이 있었던 역사의 현장이다

    서대문 형무소의 사형장, 독방, 그 안에서 고문을 당한 이들의 고통과 울부짖음, 탄식과 애환……… 그들이 그곳을 찾은 나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같다.

    붉은 담장을 따라 거닐며 생각한다.

    잊혀지는 것들에 대하여…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들에 대하여…

    머리로 무엇을 기억해야 하며, 가슴에 무엇을 간직해야 하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 5. 3대의 가야금을 위한 상주모심기 노래 (10분) 백대웅 작곡

    *고음가야금: 김민지, 중음가야금: 박이슬, 저음가야금: 최민정

    백여 년 전 ‘산조’라는 기악독주곡으로 가야금의 연주법에 큰 변화를 가져왔던 산조명인들의 예술정신을 오늘에 되살리고자, 또 전통의 개념에 대한 의식의 전환이 요구되는 이 시대를 생각하며 가야금의 새로운 연주기법을 모색해 본 곡이다.

    경상도 지방의 전통노래인 상주모심기의 가락으로 세 개의 변주곡을 만들었는데 2분박과 3분박의 혼합박자로 엮어가는 선문답과 같은 단순성의 반복, 음의 질서를 고수하면서도 틀에 얽매이지 않은 길바꿈(전조), 높이가 다른 소리가 어우러지는 화음의 효과들로 이 곡의 흐름을 이끌어간다.

  • 6. 가야금 3중주를 위한 ‘해피니스’ (5분) 강상구 작곡

    밝고 경쾌한 곡으로 공연에 참가한 모든 이들이 행복한 2013년이 되길 바라는 연주자의 마음을 담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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