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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선사박물관, 네팔 해외학술지표조사 구석기 유물 70점 수습 및 네팔 국립박물관에 기증
관리자 - 2016.08.05
조회 1126

전곡선사박물관, 네팔 해외학술지표조사 구석기 유물 70점 수습 및 네팔 국립박물관에 기증

전곡선사박물관(관장 이한용)은 지난달 12일부터 22일까지 해외학술교류 프로그램 일환으로 네팔 남부 당(Dang) 지역에서 구석기유적 지표조사를 실시했다.

전곡선사박물관 이한용 관장, 최진호·김소영 학예사와 배기동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 겸 국제박물관협회ICOM 아시아태평양 위원장으로 이뤄진 조사팀은 네팔 국립포카라박물관 산딥 카날(Sandeep Khanal)과 함께 지표조사에 나섰다.

네팔은 인접국인 인도·파키스탄과 더불어 유라시아에서 동북아시아로 가는 길목에 있다. 고인류 이동과 구석기 연구에 중요한 지역이다. 특히 히말라야 산지의 독특한 지형구조인 시왈리크(Siwalik)가 분포해 있다. 네팔, 인도, 파키스탄에서 모두 구석기유적인 아슐리안 주먹도끼가 확인되어 비교 학술 연구가 필요한 지역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78년 전곡리유적에서 아슐리안 주먹도끼가 발견되었다. 유럽 이외 지역에서 발견된 최초의 사례였으며 서양 중심의 편협한 문화관을 깨뜨린 중요 사건이었다.

네팔 카트만두에서 남서쪽으로 약 400km 떨어진 당(Dang) 지역의 덕후리(Deokhuri), 당, 투이(Tui) 계곡 등에서 지표조사가 이뤄졌다. 조사팀은 강에 인접한 지형을 통해 구석기시대의 지층구조와 문화층을 파악했다. 우기 집중 호우로 드러난 중기 구석기시대와 후기 구석기시대 문화층에서 찍개, 가로날도끼, 몸돌, 긁개 등 석기 70여점을 수습하는 성과를 이뤘다.

전곡선사박물관 관계자는 “대체로 유물들이 강가의 규암 자갈돌을 이용해 만들어진 것으로 전곡리 구석기유적이 위치한 임진한탄강 유역의 구석기문화에서 확인되는 제작 수법과 유사한 점이 많았다”면서 “앞으로 두 지역의 구석기문화 비교 연구에 중요 자료로 쓰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를 통해 확보한 콘텐츠는 현지에서 기록 및 실측 후 산딥 카날 국립포카라박물관장을 통해 국립박물관에 기증됐다.

전곡선사박물관은 올 연말 틈새전을 열어 네팔 남부지역 민속자료와 함께 발굴 유물을 소개할 예정이다. 박물관은 2013년부터 매년 여름 해외학술교류 프로그램을 실시해 아시아지역을 대상으로 전시 콘텐츠 확보와 네트워크 구축하고 있다. 그 성과는 학술 총서 및 전시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네팔 지역 구석기연구는 1980년대 독일인 지질학자 구드런 코르비너스(Gudrun Corvinus)에 의해 시작됐다. 하지만 그가 지난 2010년 죽은 후 연구가 이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코르비너스에 의해 수습된 유물은 현재 네팔국립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네팔 국립박물관은 지난해 지진으로 건물 일부가 붕괴되는 피해를 입었다. 조사팀은 학술지표조사에 앞서 네팔 고고부 차관 및 ICOM협회 회장과 전곡선사박물관의 조사목적 및 네팔지역 고고 및 박물관 정책에 대해 면담을 나누고 지난해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카트만두 세계문화유산 구역을 방문해 복구 현황을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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